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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마치고 복귀하던 병사, 날아온 총탄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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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마치고 복귀하던 병사, 날아온 총탄에 맞아 사망

입력
2017.09.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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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인근 부대 사격장 조사”

강원 철원군 육군 모 사단 소속 병사가 진지 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철원군에 주둔하는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머리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A일병은 인근 군 병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도중 이날 오후 5시 22분쯤 숨졌다. A일병을 비롯한 부대원 20여명은 이날 철원군내 산악지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들이 복귀하던 당시 인근 사격장에서 소총 사격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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