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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또 터졌다…사진으로 본 중국 쓰촨성 지진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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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또 터졌다…사진으로 본 중국 쓰촨성 지진 참사

입력
2017.08.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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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들이 지난 9일 쓰촨성 주자이거우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막힌 도로를 지나 구호물품 상자를 나르고 있다. 주자이거우=AP 연합뉴스
중국 공안들이 지난 9일 쓰촨성 주자이거우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막힌 도로를 지나 구호물품 상자를 나르고 있다. 주자이거우=AP 연합뉴스

사망자 19명, 부상자 343명, 파손 주택 1,680채.

지난 8일 밤 중국 쓰촨(四川)성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장자진에서 발생한 규모 7.0 이상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 1,744명을 비롯해 6만여명은 청두 등으로 대피했다.

한국에선 ‘구채구’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석회암 지형의 주자이거우에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화려한 폭포와 호수, 계곡 등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지진 발생 당일에만 3만8,799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쓰촨성의 지진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5월에도 쓰촨성 원촨(汶川)에서 규모 7.9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 7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중상자 37만여명, 실종자 1만 8,000여명에 경제적 피해도 1,500억 위안(약 24조 3,000억원)에 달했던 참사였다.

이와 관련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0일 2008년 대지진을 겪은 후 중국 정부가 지진 관련 인프라 건설과 구호 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에 이번 지진의 강도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지진을 피해 대피한 관광객들이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 인근의 리조트 주차장에서 이불을 덮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주자이거우=신화통신 연합뉴스
지난 9일 지진을 피해 대피한 관광객들이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 인근의 리조트 주차장에서 이불을 덮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주자이거우=신화통신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한 고속도로가 지진으로 갈라졌다. 주자이거우=AFP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한 고속도로가 지진으로 갈라졌다. 주자이거우=AFP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폐허가 된 길거리에서 주민들이 모닥불 주변에 모여 있다. 주자이거우=AFP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폐허가 된 길거리에서 주민들이 모닥불 주변에 모여 있다. 주자이거우=AFP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주자이거우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바닥에 누워있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들을 살펴보고 있다. 주자이거우=EPA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주자이거우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바닥에 누워있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들을 살펴보고 있다. 주자이거우=EPA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지진의 부상자들이 쓰촨성 미엔양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미엔양=신화통신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지진의 부상자들이 쓰촨성 미엔양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미엔양=신화통신 연합뉴스
지난 9일 구조대원들이 중국 쓰촨성 지진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옮기고 있다. 주자이거우=EPA 연합뉴스
지난 9일 구조대원들이 중국 쓰촨성 지진에서 부상당한 사람들을 옮기고 있다. 주자이거우=EPA 연합뉴스
빼어난 광경을 자랑했던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주요 관광지인 우화하이호(위)가 지난 9일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흙탕물과 파손된 전망대로 볼썽사납게 변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빼어난 광경을 자랑했던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주요 관광지인 우화하이호(위)가 지난 9일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흙탕물과 파손된 전망대로 볼썽사납게 변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0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호수 주변 도로에 지진의 여파로 돌출한 돌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0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호수 주변 도로에 지진의 여파로 돌출한 돌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인터콘티넨탈 리조트의 무너진 빌딩에서 구조대들이 구출 작업을 하고 있다.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지난 9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의 인터콘티넨탈 리조트의 무너진 빌딩에서 구조대들이 구출 작업을 하고 있다. 주자이거우=신화 연합뉴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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