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택시기본요금 3300원… 6년만에 인상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김천시는 25일부터 기존 2,800원이던 택시요금을 3,3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경북도 택시요금 기준 조정 지침에 따라 지난 8일 택시요금 기준 조정 김천시 물가대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3년 2월 이후 6년 만에 택시요금을 인상한다.

기본요금은 현재 2㎞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인상한다. 복합할증도 현재 3㎞부터 50% 할증을 60%로 높인다.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 호출요금 1,000원으로 현재와 동일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건비,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관리하고 친절서비스 개선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