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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현장] ‘3인 3색’ 동해시장 선거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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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 현장] ‘3인 3색’ 동해시장 선거 점입가경

입력
2018.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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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적임자” 주장 피 말리는 3파전

“보수 분열에도 어느 한쪽 낙승 예상 못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더불어민주당 안승호(60)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일화(57) 후보, 무소속 심규언(62) 후보가 맞붙은 강원 동해시장 선거전은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보수가 분열돼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어느 한쪽도 낙승을 자신하지 못하는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안 후보는 4년과는 달라진 정치지형 속에 23만년 만의 진보정당 승리에 도전한다. 동해시를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한반도 신경제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과 국립보훈병원 유치를 약속하며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승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 무소속 심규언 후보(왼쪽부터).
강원 동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승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일화 후보, 무소속 심규언 후보(왼쪽부터).

강원도지사 비서실장과 미래농업교육원장 등을 지낸 정 후보는 테마형 리조트 건설과 동해항 물류허브 구축, 해양관광 중심의 묵호항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통해 선거막판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심 후보는 약속을 지킨 진정성과 시정운영 능력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힐링관광지 조성을 골자로 한 무릉권역종합개발계획, 어린이ㆍ청소년 복합체험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변수는 남북관계 개선을 등에 업은 여당 돌풍 속에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나지 않은 ‘샤이 보수’가 얼마나 될 지다. 특히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현직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갈등에 따른 표심이 어느 쪽으로 표출될 지도 관심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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