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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는 메시…경비 인력만 2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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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는 메시…경비 인력만 200여명

입력
2017.06.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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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운데)와 부인 안토넬라 로쿠조, 아들 티아고.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리오넬 메시(가운데)와 부인 안토넬라 로쿠조, 아들 티아고.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30일(한국시간) 여자친구 안토넬라 로쿠조(29)와 결혼식을 올린다. 5세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소꿉친구인 메시와 로쿠조는 2008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두 아들 티아고(4)와 마테오(1)를 두고 있다.

메시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열릴 결혼식에는 약 250명의 하객이 참석한다. 메시의 팀 동료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물론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비 에르난데스(알사드) 등이 자리를 빛낸다. 반면 같은 소속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헤라르드 피케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니에스타는 초대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피케는 아내인 샤키라와 로쿠조와의 냉랭한 관계 때문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시의 결혼식장 경호에는 약 2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타페주의 치안부 관계자는 “메시의 결혼식은 올 들어 산타페주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경찰이 29일부터 안전을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약 150명의 기자들이 취재 허가를 받았지만, 취재진이 각종 행사나 하객에 직접 접근하는 것은 금지됐다.

로쿠소는 스페인의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의 드레스를 입으며 축하 공연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연인인 가수 카리나가 맡는다. 결혼 선물은 메시가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오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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