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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기자

등록 : 2017.05.18 16:03
수정 : 2017.05.18 16:13

“5ㆍ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 만들겠다”

등록 : 2017.05.18 16:03
수정 : 2017.05.18 16:13

전국 15개 시ㆍ도교육감 입장 발표

5ㆍ18 교재 공유ㆍ체험학습ㆍ희생자 추모 등

조희연(오른쪽부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시교육감은 18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교육 전국화' 방안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공/2017-05-18(한국일보)

전국 15개 시ㆍ도교육감들이 제37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기점으로 ‘5ㆍ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8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ㆍ18 교재 공유 ▦5ㆍ18 체험학습 ▦5월 강사단 활용 ▦학생희생자 추모 등 5ㆍ18교육 전국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시ㆍ도교육감들은 입장발표문을 통해 “5ㆍ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와 ‘5ㆍ18교육 전국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5ㆍ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5ㆍ18교육 전국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5ㆍ18민주화운동이 응변하고 있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충실히 키워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전국 학교에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계기교육을 권장하고 5ㆍ18인정교과서 및 교육참고용 도서를 보급하기 위한 협조를 강화하겠다”며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오월 민주 강사단’을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교육청의 교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ㆍ18관련 현장체험학습 코스를 개발해 전국 학생들이 5ㆍ18민주정신에 담긴 미래적 가치를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감들은 “5ㆍ18민주화운동은 깨어 있는 시민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게 한다는 소중한 가치를 우리 모두에게 가르쳐 주었다”며 “5ㆍ18교육 전국화를 위해 우리 교육감들은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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