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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36년 만에 “광주행” 떠본 전두환의 속마음

입력
2016.05.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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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ㆍ18민주화운동이 오늘로 36주년을 맞았습니다. 5ㆍ18 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으로 울려퍼졌습니다.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야권 정치인, 합창에 동참하는 일부 여권 정치인, 굳게 입을 다문 황교안 국무총리의 모습은 선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36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 갈등의 한가운데에는 당시 최종 책임자였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있습니다. 최근 전씨의 측근이 ‘사과를 주선한다’는 명목으로 광주 5월 단체들을 접촉했고 전씨가 당시의 회고록을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야 ‘광주’를 찾는 그의 진의는 무엇일까요.

기획ㆍ글=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그래픽=백종호 디자이너 jong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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