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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서 자원개발 담당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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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서 자원개발 담당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면직

입력
2018.05.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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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와 청와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30일 면직처리했다. 강 이사장의 원래 임기는 2019년 10월까지다.

산업부는 면직 사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강 이사장의 과거 자원개발 업무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 이사장은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인수가 진행된 2009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담당 국장인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후반기인 2011~2013년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으로서 주요 자원개발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는 위치에도 있었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면서 전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산업부는 강 이사장이 관여한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등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0월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작년 말에 사표를 냈지만, 지금까지 처리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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