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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거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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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거래 금지

입력
2018.03.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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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미국 내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지난해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속에 악화한 경제난과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발행 첫날인 지난달 20일 7억3,500만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정부가 발행한 이 가상화폐 이름은 ‘페트로(Petro)’로 베네수엘라 원유가 담보다. 1페트로 당 가격은 60달러로 책정돼 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베네수엘라와의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단독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최근에는 마두로 대통령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 인사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거래를 금지했다. 미국은 특히 5월 열리는 베네수엘라 대선을 앞두고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까지도 제한하는 제재를 검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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