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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北에게 미국과의 평화협정은 돈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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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北에게 미국과의 평화협정은 돈을 의미"

입력
2018.05.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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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비자유주의 국제질서(Illiberal International Order)'를 주제로 열린 아산 플래넘 2018에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비자유주의 국제질서(Illiberal International Order)'를 주제로 열린 아산 플래넘 2018에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27일(현지시간)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중요한 문제는 북한의 핵무기 포기 여부"라면서 "그러나 불행히도 대답은 '아니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원한다"며 "이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동시에 돈을 뜻한다"며 "미국이 북한에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현재 세계은행(WB)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북한 원조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차 석좌는 또 "대통령을 1만마일 떨어진 싱가포르에 보내기에 앞서 미리 협상을 많이 해야 한다"며 사전 실무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취소를 밝히며 물거품이 되는 듯 했던 북미 정상회담은 북미 양측이 실무회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 정부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만남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정상회담에 복귀하기 위해 북한과 생산적인 회담을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일어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그 이후로 (개최 가능 날짜가)연장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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