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기업 SAP코리아가 여자골프 전인지(23)를 올해 말까지 공식 후원한다.
어니 엘스, 폴라 크리머 등 세계 정상급 골퍼를 후원하는 SAP는 16일 “전인지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골프계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올해 시즌 SAP 로고가 표기된 상의를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SAP는 전인지와 다양한 오프라인 및 미디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는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묵묵히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전인지 선수와 인간 중심의 혁신 노하우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통해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앞장서는 SAP의 행보가 서로 부합한다는 판단 하에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세계적인 IT 기업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7년에도 SAP의 후원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다.
SAP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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