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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ㆍ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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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경ㆍ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하세요”

입력
2017.0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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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설 연휴에는 명절 전날이자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향 가는 즐거움도 잊게 만드는 교통체증을 피하려면 우회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3일 국토교통부는 과거 명절 교통상황을 토대로 이번 설 연휴 도로정체를 예측한 결과, 27일 오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시간ㆍ구간별로 보면 26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6시 사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지나려면 3시간16분, 26일 자정부터 27일 오전 10시 사이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 통과는 1시간56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두 구간 통과 시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설 당일 전 휴일이 하루였던 2015년 설 때(각각 1시간58분, 1시간23분)보다 차량증가 등으로 더 길어졌다.

이럴 땐 우회도로를 이용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상습 정체 고속도로 73개 구간에 대한 우회경로를 이날 함께 공개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의 경우, 양촌IC에서 안중사거리로 국도를 타면 고속도로보다 30분 짧은 2시간 46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헌릉IC를 거쳐 311ㆍ317번 지방도를 타고 움직이면 이동시간이 고속도로보다 17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중부고속도로 대소~오창 구간 역시 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대소IC→소물교차로→국도17번→오창IC) 소요시간이 10분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기상상황과 시간대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통정체를 피하려면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체 및 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개 구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을 통해 우회도로 경로와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그간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했던 ‘돌발상황 정보 즉시 알림서비스’를 국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티맵ㆍ아이나비 에어)을 통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취합한 전방의 사고ㆍ정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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