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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로 돌아온 웜비어, 심각한 신경 손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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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로 돌아온 웜비어, 심각한 신경 손상 입어

입력
2017.06.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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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대 병원 의료진이 15일 입원중인 오토 윔비어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신시내티=AP 연합뉴스
신시내티대 병원 의료진이 15일 입원중인 오토 윔비어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신시내티=AP 연합뉴스

혼수상태로 북한에서 18개월만에 석방된 오토 웜비어(22)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웜비어가 입원 중인 신시내티대학병원 측은 “웜비어가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 처해있지만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는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을 강력히 비난했다. 프레드 웜비어는 아들이 식중독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북한 당국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억류하고 있는 모든 미국인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프레드 웜비어는 “오토가 북한정권에 의해 18개월동안 잔인하게 학대를 받아왔다”며 “수감된 기간동안 아들에게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아직도 모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윔비어는 지난해 1월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정치선전물을 훔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같은해 3월 북한은 체제전복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현재 웜비어는 신시내티대학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를 받고 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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