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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테이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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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테이블에 나온다

입력
2018.07.02 18:43
수정
2018.07.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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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오전 서울 세종로공원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법 개악 폐기를 위한 한국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5일 오전 서울 세종로공원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법 개악 폐기를 위한 한국노총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 그간 참석을 거부해온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이 오는 3일 복귀한다.

2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3일 전원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9명씩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근로자위원 중 한국노총 추천 위원이 5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추천 위원이 4명이다.

한국노총 추천 위원들의 전원회의 참석은 지난달 27일 한국노총이 최저임금위를 포함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 복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한국노총 복귀 결정, 한숨 돌린 최저임금위원회

)이다. 민주노총은 여전히 최저임금위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양대노총은 지난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최저임금위 등 전면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 추천 위원들의 복귀로 최저임금위는 노사정 3자 대화의 구색은 갖추게 됐다.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는 14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앞으로 이달 3, 4, 5, 10, 11, 13, 14일 등 7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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