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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카쿠 영입 공식 발표..이적료가 자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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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카쿠 영입 공식 발표..이적료가 자그마치

입력
2017.07.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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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유니폼을 입은 로멜루 루카쿠/사진=루카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에버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로멜루 루카쿠가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고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11억)에 옵션 1,500만 파운드(222억)가 추가되어 조건이라고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이적료 1,000만 파운드로 추정되는 웨인 루니의 몸값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맨유는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약 1억 파운드(1,482억)의 이적료를 지출하게 된다. 이는 지난 시즌 폴 포그바에 이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루카쿠는 만 24세로 벨기에 국적의 중앙 공격수다. 190cm의 장신이 돋보이는 흑인 선수로 다음 시즌 맨유의 공격 옵션에 한층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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