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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ME 선물 거래…현물가는 잠잠ㆍ관련주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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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ME 선물 거래…현물가는 잠잠ㆍ관련주는 급등

입력
2017.1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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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비트코인 거래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비트코인 거래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17일 오후5시(현지시간ㆍ한국시간 18일 오전8시) CME에서 1월물 비트코인은 2만650달러에 개장했지만 첫 거래는 이보다 다소 밀린 1만9,500달러에 성사됐다. 오전10시30분 기준 거래 가격은 1만8,375달러, 총 464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미국 CNBC는 “시장 분위기가 비교적 차분하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1만7,000~1만8,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CME의 선물개시 반나절을 앞둔 17일(현지시간) 오전 1만9,000달러를 기록하며 2만 달러에 근접했다. 국내에서도 2,000만원 초반을 오가던 비트코인 1코인 가격이 2,280만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선물 거래를 시작하면서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다.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2.25% 하락해 개당 1만8,9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2,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가상화폐 관련주는 장 초반 급등하는 모습이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비덴트는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2만4,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옴니텔도 29.54% 급등한 1만350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인 SBI인베스트먼트(24.26%), 한일진공(22.38%), 디지탈옵틱(17.82%), 케이피엠테크(14.37%), 제이씨현시스템(16.43%)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 중 SBI인베스트먼트와 한일진공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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