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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라이덴 랭킹’ 연구력 국내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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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라이덴 랭킹’ 연구력 국내 8위

입력
2017.05.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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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발표 인용도 높은 상위 10% 논문 평가

생물의학ㆍ보건 3위, 생명ㆍ지구과학 13위

울산대 생명과학부 실험실. 울산대 제공
울산대 생명과학부 실험실. 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에서 전체 국제발표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10% 논문으로 평가한 ‘2017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8위에 올랐다.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의 경우 라이덴 랭킹 평가대상 대학이 지난해 842개에서 902개로 늘어 랭킹에 오른 국내 34개 대학 대부분의 순위가 하락했다.

울산대 역시 전년에 비해 전체 국제발표논문 수가 6,565편에서 6,890편으로, 인용횟수 상위10% 논문도 전년 570편에서 586편으로 늘었지만, 전체 발표논문 수 대비 비율은 전년 8.7%에서 8.5%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순위는 전년 5위에서 8위, 아시아 순위는 82위에서 116위, 세계 순위는 594위에서 649위로 다소 하락했다.

울산대는 인용횟수 상위10% 논문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물의학ㆍ보건학’에서 국내 3위, 아시아 40위, 세계 511위, ‘생명과학ㆍ지구과학’은 국내 13위, ‘자연과학ㆍ공학’은 국내 14위였다.

울산대는 전체 발표논문 수에서 6,890편으로 국내 10위,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 수에서 586편(국내 9위)으로 안정적인 연구역량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의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기초와 임상을 통합한 교육 및 연구,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BK(Brain Korea)21 플러스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육과 연구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낼 수 있는 논문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로 여러 기관의 세계대학평가가 평판도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논문 수와 인용도를 비율로 따져 순위를 산정, 대학별 연구의 질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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