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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책 읽는 가게’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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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책 읽는 가게’ 사업 확대

입력
2017.0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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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맞춤형 독서서비스

이용 점포 100개로 확대

우수가게 시상ㆍ현판부착

전남 광양시가 시행 중인 상인 맞춤형 독서서비스 ‘책 읽는 가게’에 참여한 점포를 찾은 손님이 책을 읽고 있다.
전남 광양시가 시행 중인 상인 맞춤형 독서서비스 ‘책 읽는 가게’에 참여한 점포를 찾은 손님이 책을 읽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지역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독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시작한 ‘책 읽는 가게’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올해 이용 점포를 100개로 확대 추진한다.

책 읽는 가게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위해 점포로 책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독서 서비스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중마동과 광양읍에 소재한 71개 가게에 총 1,319권의 책이 배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던 자영업자들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고 점포를 찾는 손님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동광양 지역은 중마도서관으로, 광양읍 지역은 중앙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는 1회에 7권씩 14일간 대출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다음날 가게로 배달해 준다. 우수 이용가게는 월 1회 정기간행물을 대여해주고 연말 최우수가게로 선정해 시상하고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김현숙 중마도서관팀장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상인들의 독서활동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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