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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한동희-강백호 시범경기부터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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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한동희-강백호 시범경기부터 불방망이

입력
2018.03.16 16:5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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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루키 한동희가 16일 부산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 루키 한동희가 16일 부산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롯데 제공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신인 타자들이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롯데 루키 한동희(19)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한동희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두산을 9-5로 꺾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동희는 이날 두산 1차 지명 신인 투수 곽빈(19)과 2회 투타 맞대결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사이드암 박치국을 상대로 안타를 쳤다. 6회엔 왼손 함덕주에게 중전 안타로 프로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고, 5-5로 맞선 7회 1사 만루에서 상대 불펜 홍상삼의 직구를 노려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안타로 부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동희는 “안 맞더라도 자신 있게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운이 좋아 안타로 이어졌다”면서 “결과는 되도록 생각하지 않고 내 스윙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안타를 기록했지만 결국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곽빈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다.

kt 강백호. kt 제공
kt 강백호. kt 제공

투타를 겸업할 수 있는 ‘슈퍼 루키’ 강백호(19ㆍkt)는 대전 한화전에서 시범경기 첫 적시타를 만들었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3-2로 앞선 6회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와 9회엔 볼넷을 골라 세 차례 출루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타점이다. 경기에선 kt가 한화를 6-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대구에선 SK가 삼성을 7-1로 따돌리며 3연승을 질주했고, 광주에선 KIA가 4-3으로 넥센을 제압했다. NC는 창원에서 LG에 2-1 승리를 거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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