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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해양플랜트지원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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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해양플랜트지원센터 오픈

입력
2017.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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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플랜트산업 컨트롤타워

2030년 3단계까지 2257억 투입

조선해양플랜트 위기 전환 신호탄

2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열린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준공식에서 한경호(오른쪽서 여섯 번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권민호(오른쪽서 다섯 번째) 거제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2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열린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준공식에서 한경호(오른쪽서 여섯 번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권민호(오른쪽서 다섯 번째) 거제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조선산업에 비해 취약한 해양플랜트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가 조선해양산업 중심 경남 거제에서 23일 문을 열었다.

경남도와 거제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이날 오전 11시 거제시 장목면 센터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지원센터는 정부가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 중인 지원센터 설립 사업 중 1단계로, 국비 252억원과 도ㆍ시비 165억원을 들여 부지 23만5,541㎡에 종합연구동, 다목적 시험동, 복지후생동 등의 시설을 우선 완공했다.

이곳에서는 조선산업에 비해 뒤처진 해양플랜트 기술을 국산화하고, 기자재 품질인증 및 신뢰성 평가,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2단계 사업은 2020년, 3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국비와 도ㆍ시비를 합쳐 2,257억원을 들여 연구동과 평가시험동 등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지원센터 준공과 함께 현재 정부의 승인ㆍ고시 절차가 남은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거제시는 해양플랜트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한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개소가 국내기술 자립화 수준이 낮은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침체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호 거제시장도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준공으로 기술 자립화는 물론 인재양성을 통해 해양플랜트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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