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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턴 시드니 제압…ACL 16강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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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턴 시드니 제압…ACL 16강 희망 이어가

입력
2017.04.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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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왼쪽)/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웨스턴 시드니 유나이티드(호주)를 물리치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서울은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석현의 골과 데얀의 멀티 득점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앞서 3연패로 조별리그 조기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서울은 4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로 승점 3(골득실 -4)을 기록하면서 웨스턴 시드니(승점 3·골득실 -8)와 동률을 이뤘다. 상대전적에서 1승1패(5득점·5실점)로 동률을 이룬 서울은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면 다른 팀의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2위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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