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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인당 채무 76만원… 특별ㆍ광역시 평균은 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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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인당 채무 76만원… 특별ㆍ광역시 평균은 53만원

입력
2018.09.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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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채무 2조2449억원 

 공기업 부채는7조6,147억원 

 “재정 건전 추진에 점차 회복” 

인천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1인당 채무 비교.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1인당 채무 비교. 인천시 제공

인천시민 1인당 지방 채무액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전국 특별ㆍ광역시 평균보다는 4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8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살림살이 규모는 10조8,362억원으로, 전년보다 8,220억원이 늘었다.

시 채무는 2조2,449억원으로, 전년보다 6,125억원이 줄었으나 전국 특별ㆍ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평균(1조5,571억원)과 비교하면 6,879억원이 많았다.

시민 1인당 채무액은 전국 특별ㆍ광역시 평균(53만7,000원)보다 22만4,000원이 많은 76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시 채무와 1인당 채무액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채무는 2015년 3조2,205억원에서 2016년 2조8,634억원, 1인당 채무액은 같은 기간 110만1,000원에서 97만3,000원으로 줄었다.

금융기관 채무에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할 의무가 있는 퇴직금, 미지급금 등을 더한 부채 규모는 시가 3조976억원, 인천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7조6,147억원으로, 10조7,123억원에 달했다.

도시공사 부채는 지방공기업 전체 부채의 89.0%에 이르는 6조7,834억원이었는데, 대부분이 택지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 조달 비용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은 재정 건전화 추진에 따라 점차 회복되고 있다”라며 “공기업 부채 규모와 비율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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