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의 다이아몬드’ 에딘 제코(28ㆍ맨체스터 시티)는 ‘득점 머신’으로 불린다.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경기에 선발 출전, 10골을 사냥했다. 보스니아가 유럽 예선에서 넣은 30골 중 3분의1에 해당한다. A매치 통산 성적은 62경기에서 35골이다. 역대 보스니아 대표팀 최다골이다.
제코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키 193cm에 몸무게는 84kg. 드리블과 헤딩 능력이 정상급이다. 제코는 전형적인 센터 포워드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프로로 전향할 당시에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였다.
제코는 2007년 400만 파운드(약 58억원)의 이적료로 독일 볼프스부크르 유니폼을 입은 뒤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09시즌에는 26골, 10도움을 올려 팀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이 됐다.
2009~10시즌 22골(10도움)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제코는 2011년 1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80억원)다. 제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붙박이 주전이 아닌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에 나서지만 108경기에서 46골을 몰아쳤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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