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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던 50대 근로자 포크레인에 부딪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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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던 50대 근로자 포크레인에 부딪혀 숨져

입력
2017.1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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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자료사진

18일 폭설로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던 50대 근로자가 포크레인 버킷에 부딪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남양주시 별내지역에서 염화칼슘 포대를 옮기던 근로자 A씨(58)가 작업에 동원된 포크레인 버킷에 맞았다.

이 버킷은 염화칼슘 포대를 들어올리던 중 분리돼 떨어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포크레인 운전기사 B씨(40)는 경찰조사에서 "버킷 나사가 덜 조여졌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중이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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