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폭설로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던 50대 근로자가 포크레인 버킷에 부딪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남양주시 별내지역에서 염화칼슘 포대를 옮기던 근로자 A씨(58)가 작업에 동원된 포크레인 버킷에 맞았다.
이 버킷은 염화칼슘 포대를 들어올리던 중 분리돼 떨어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포크레인 운전기사 B씨(40)는 경찰조사에서 "버킷 나사가 덜 조여졌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남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중이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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