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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나는 중국… 수출시장서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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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나는 중국… 수출시장서 압도적 1위

입력
2015.04.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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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점유율 1위 품목 1,538개

독일 미국 이탈리아 순… 한국은 65개

구매력 기준 中 GDP 美 제치고 1위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급증하해 한국보다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인용한 2013년 유엔 상품교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1,538개에 달했다. 2010년 1,351개이던 중국의 1위 품목 수는 2011년 1.417개, 2012년 1,485개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중국의 1위 제품은 2위 독일(733개), 3위 미국(550개), 4위 이탈리아(216개) 등 3개국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같은 해 한국의 1위 품목 65개에 그쳤다.

중국의 대표적 1위 상품은 섬유제품과 전자기계, 비전자기계 등이며 한국의 1위 품목은 메모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탱커, 특수선, 철ㆍ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 수는 2011년 73개에서 2012년 89개, 2014년 95개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7조6,000억달러로, 17조4,000억달러의 미국을 2위로 밀어냈다. 중국 소비시장도 계속 팽창해 5년 후인 2020년에는 10조달러 규모에 달하고 100만달러(약 10억8천만원) 이상 현금 자산가도 2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선진국 대비 저렴한 비용구조에 기술력과 자본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기업의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세계의 공장' 역할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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