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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멀티골’ 유벤투스, 챔스 4강 1차전서 AS모나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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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멀티골’ 유벤투스, 챔스 4강 1차전서 AS모나코 제압

입력
2017.05.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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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곤살로 이과인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와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모나코=EPA 연합뉴스
유벤투스의 곤살로 이과인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와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모나코=EPA 연합뉴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에 힘입어 AS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AS모나코는 ‘제2의 앙리’로 불리는 킬리앙 음바페(19)를 앞세워 수 차례 유벤투스 골문을 노렸지만 유벤투스의 노장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의 선방쇼에 막혔다. 음바페는 전반 13분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헤딩 슈팅했고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에 문전에서 왼발을 갖다 댔지만 모두 부폰의 손에 걸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힐패스로 내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과인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선제 득점했다. 후반 4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중원에서 A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다시 한 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든 이과인이 몸을 날려 왼발 슈팅, 두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양 팀은 10일 오전 3시45분 유벤투스의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이 대회 홈 경기에서 16강 FC포르투(포르투갈)전 1-0,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 3-0 승리를 거두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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