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기자

등록 : 2017.04.12 17:07
수정 : 2017.04.12 17:07

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미수습자 돌아오길”

부활절 메시지에 세월호 유가족 위로 담아

등록 : 2017.04.12 17:07
수정 : 2017.04.12 17:07

염수정 추기경은 16일 부활절을 맞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한 미사를 연다. 서울대교구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6일로 다가온 부활절을 앞두고 “더는 무죄한 이들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생명을 더욱 귀중하게 여기고, 이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12일 내놨다. 염 추기경은 16일 부활절이 세월호 참사 3주기이기도 하다는 점을 고려해 세월호 유족에 대한 적극적인 위로를 메시지에 담았다.

염 추기경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과 유가족들에게 끝없는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면서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미수습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염원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이로 인한 조기 대선 정국을 두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공동선과 정의를 실천하며 우리나라의 통합과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를 선출해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선택 받은 새로운 지도자가 갈등과 분열을 뒤로하고 화해와 일치를 통해서 화합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15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부활 성야 미사’에서 이 메시지를 낭독한다. 16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 미사로 봉헌된다. 명동성당 제단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0개의 부활 달걀 구조물이 설치된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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