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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단계 건설,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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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단계 건설,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구축

입력
2016.0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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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광역도로 연결망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광역도로 연결망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가 2단계 건설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와 2시간 안팎이면 오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말 그대로 ‘국토의 심장부’가 완성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갖춰진 세종시의 광역도로는 5개 노선(52.7㎞)이다. 1단계 정부 행정기관 입주 시기에 맞춰 정안IC, 오송역, 대전 유성, 청주, 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건설됐다. 청주 연결도로는 왕복 4차로 10㎞ 구간 가운데 부강~연정교차로(5.5㎞) 구간이 지난해 말 부분 개통됐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세종시의 광역도로를 2단계에 모두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2개 노선은 완전 개통하고, 4개 노선을 신규 착공한다.

건설청은 우선 현재 건설 중인 청주 연결도로와 남청주 나들목 연결도로 등 2개 노선(13.3㎞)을 올 하반기 완공해 완전 개통키로 했다. 남청주 나들목 연결도로는 725억원을 들여 국지도 96호선 3.3㎞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기는 공주 1구간,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 연결도로의 개통 시기와 맞췄다.

부강역과 오송~조치원, 공주(2구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등 4개 신규 광역도로는 올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완공 시기는 2019년~2020년으로 잡았다.

부강역 연결도로는 세종시 남동지역과 부강역을 연계하는 4차로(2.25㎞)로 계획했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병목구간인 조치원~오송역 간 기존 국도 36호선 2.86㎞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공주2구간은 현재 공사 중인 1구간과 연계해 세종시와 공주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6차로(3.12㎞)의 신설 도로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연결도로는 현재 반석역까지 운영되는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을 대전시가 추진 중인 유성 복합터미널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2개 도로와 4개 신규 도로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전국 최고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오송역, 정안나들목 등 수도권, 대도시와의 접근성 확보 위주의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공주, 조치원 등 주변지역으로 확대되며 보다 촘촘한 광역도로망도 확보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2단계 건설 단계에선 세종시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보다 효율적인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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