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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후 한때 비…기온 18도까지 올라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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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후 한때 비…기온 18도까지 올라 포근

입력
2017.03.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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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 재량박골에 생강나무가 노란 꽃봉오리를 내밀었다. 삼척=연합뉴스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 재량박골에 생강나무가 노란 꽃봉오리를 내밀었다. 삼척=연합뉴스

일요일인 12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지속되겠다. 다만 서울과 경기 등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 등지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5㎜ 내외다.

기온은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전날만큼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8도다. 다만 서울과 충남,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13일에도 날이 다소 흐린 가운데 봄 기운이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를 오가다가,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도에서 16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며 “12일과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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