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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500m에서 끊긴 아쉬운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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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500m에서 끊긴 아쉬운 전관왕

입력
2017.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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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EPA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EPA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ㆍ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최민정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ISU 월드컵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33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주 1차 대회에서 여자부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심석희(21ㆍ한국체대)는 발레리 말테즈(캐나다)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최민정의 1,2차 대회 전관왕 행진은 500m에서 끊겼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판커신(중국)과 충돌한 뒤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 됐다. 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예진(평촌고)은 파이널 B에서 2위에 올랐다. 김아랑(한국체대)은 예선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신흥 강자 임효준(21ㆍ한국체대)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고교생 황대헌(18ㆍ부흥고)이 돋보였다. 황대헌은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실격처리 돼 탈락했다. 서이라(화성시청)와 황대헌이 결승선을 세 바퀴 남기고 교체하다가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몸이 엉켜 넘어졌다. 심판진은 한국 대표팀에 페널티를 부여해 실격 처리했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1차 대회 계주에서도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터라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조직력 문제를 노출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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