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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유령회사 대표, 전 국정원 간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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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유령회사 대표, 전 국정원 간부 압수수색

입력
2016.11.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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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66ㆍ구속) 회장이 만든 페이퍼컴퍼니 E개발 대표인 전 국정원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23일 부산 남구에 있는 정모(66)씨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고 24일 밝혔다. E개발 대표인 정씨는 전 국정원 부산지부 간부다.

검찰은 정씨 집에서 E개발의 경영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E개발은 지난해 4월 설립된 부동산 업체로 이 회장이 실제로 소유한 다른 계열사 G사의 부동산을 구입, 이를 담보로 2차례에 걸쳐 모두 233억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회장이 G사와 E개발간 자금거래를 위장해 비자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한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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