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개최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경복궁 단청 연필’이 대상(대통령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제21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총 768개 작품을 받았다.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한 관광공사는 30일 수상작품을 공개했다.
이 공모전은 응모자격을 청년과 일반으로 나누고 분야는 완제품과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경복궁 단청 연필’은 청년 분야에서 완제품으로 제출된 작품이다. 단청의 아름다움과 나무의 속성이 연필의 재료적 특성에 반영돼 장식성과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에는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펀트 한글베이직’과 제주도 현무암 모양으로 제작한 ‘제주돌빵’이 선정됐다. 은상(문화체육관광부)은 ‘단청 타투 스티커’와 ‘한복을 입을 스니커즈’, ‘한국 전통복식 네임텍M’이 받았다. 수상작 50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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