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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마실 가듯 찾는 어르신 문화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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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마실 가듯 찾는 어르신 문화공간 만든다

입력
2017.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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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르신 즐김터’

5개 권역에 20개소 조성

지난해 열린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에서 어르신들이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해 열린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에서 어르신들이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어르신 즐김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2억8,500만 원을 들여 도내 5개 권역별로 4개씩 어르신 즐김터를 지정, 운영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노인들이 동네 마실 가듯 편하게 방문해 영화나 그림, 사진, 공연 등을 관람하고 취미생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경필 지사의 공약사업이다.

도는 복지관이나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민간단체 같은 기존 시설 가운데 접근성과 문화즐김 프로그램이 잘 돼 있는 곳을 어르신 즐김터로 선정할 계획이다. 즐김터는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선정된 곳에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문화혜택이 열악한 도심지역 5곳을 선정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하는 ‘내 생애 첫 선물’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는 1개소 당 20여명의 노인을 선정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별 지원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000만 원이다.

이밖에 도는 노인 작품 공모전도 연다. 공모전은 전국 노인을 대상으로 문예, 그림, 사진, 수예 등 총 4개 부문의 4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됐던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는 참가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노래, 국악, 기악, 춤, 세대통합 등 5개 부분 20개 팀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지재성 노인복지과장은 “지난해 9988톡톡쇼는 노인들의 문화활동 욕구와 재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올해는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까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노후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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