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마춘텔' 방송 모습/사진=SK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프로야구 구단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야구 갈증'을 달래주고 있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선수와 팬들의 거리까지 좁히고 있다.
SK는 지난해 히트를 친 '마이춘모텔레비전(이하 마춘텔)'을 업그레이드 시켜 '돌아온 마춘텔'로 새단장하고 9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제춘모 퓨처스팀 코치가 진행하는 마춘텔은 전지훈련 동안 평소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인간적인 모습을 소개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단과 팬들의 소통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팬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서 진행하는 'SNS 팬 Q&A' 코너가 신설되고, 제춘모 코치가 직접 선보이는 선수들의 '타로카드 운세', 올 시즌 본인의 기사를 예측하는 '공식 질문'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을 쓴다. kt는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고화질 생중계한다. kt는 '지난 시즌 KBO 구단 최초로 실시한 스프링캠프 모바일 생중계와 비교해 화면 구성, 송출 방법 등 개선된 ICT 기술을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한 화면 송출에서 최신 방송용 캠코더 4대와 VidiU(PC를 통하지 않고 WiFi나 LTE 무선망을 이용해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는 휴대형 인코딩 장비)를 보강해 포수 후면 뿐만 아니라 내, 외야 등 다각도 방송 화면을 구성했다. 화질 또한 720P급으로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의 선명한 영상을 팬들이 시청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보내오는 영상은 팬들에게 더 없이 반갑다. 넥센과 두산 등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직접 제작해 구단 SNS 등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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