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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인식 감독 "오승환 합류, 더 잘 해야 한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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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인식 감독 "오승환 합류, 더 잘 해야 한다 생각"

입력
2017.0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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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장도에 오른다. 김인식(70)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WBC 대표팀은 11일 청담 리베라호텔에 공식 소집됐다. 대표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상황이 녹록지 만은 않다. 한국은 네덜란드와 이스라엘, 대만 등과 A조에 포함돼 있다. 최근 각 팀들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엔트리를 공개했다. 김인식 감독은 "투수에 중점을 두고 전지훈련을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 일문일답.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그동안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최근 28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내일이면 캠프 출발을 한다. 그간 선수 구성에 난항도 겪었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출발을 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오늘 저녁 선수들과 만나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다른 나라의 엔트리가 발표됐다. 대회 목표와 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1차 목표는 역시 1라운드를 통과하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투입됐다. 투수도 센 편이고, 공격에서도 메이저리그 수준급의 선수들이 포함돼 있어 우리 조에서 가장 강적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네덜란드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전에 좌완 투수(천관위)에게 고전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 선수가 포함됐더라.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생소한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력분석팀의 분석을 토대로 준비를 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은 정해졌나.

"아직 선수들이 완전히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회의를 해서 내일쯤 결정할 예정이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맞춰 훈련할 부분은.

"단기간 내에 실력이 향상되는 것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서로 호흡이 맞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 주로 내야 키스톤 콤비와 외야와 내야의 호흡을 봐야 한다. 이전 WBC나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매번 투수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복기를 해보면 예상외로 투수들의 평균자책점도 좋았고, 결정적일 때 막아준 경우도 많다. 투수들의 장점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중점을 둬야 한다. 특히 WBC는 투수들의 투구 개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주안점을 두겠다."

-대표팀이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지만,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매번 대회마다 '자신있다, 어디까지를 목표로 하겠다'하는 건 없었다. 매 경기마다 하나하나 하다 보면 올라갔던 것 같다. 1회 WBC에서 4강에 들었고, 2회에는 준우승을 했는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대회 전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대회가 정식으로 치러지면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다. 그동안 1회에 4강에 들고, 2회에 준우승 했으니 이번 (4회 대회에는) 우승 아니냐 생각할지도 몰라도 처음부터 하나하나 해나갈 예정이다."

-논란 끝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합류했는데.

"오승환이 들어왔기 때문에 중간 투수 운용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 이제는 (오승환 합류 비난 여론 등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그런 건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승환이 합류하게 돼 본인이나 많은 분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승환이 오게 됐기 때문에 투수 운용이 나아져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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