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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지닌 용기·존중, 일상서도 실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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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지닌 용기·존중, 일상서도 실천해 주세요”

입력
2017.11.09 17: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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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평창 횡계초교 일일교사로 변신

스포츠 즐기며 올림픽 정신 당부

9일 강원 평창군 횡계초교를 찾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9일 강원 평창군 횡계초교를 찾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9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교사’로 나선 것.

이 위원장과 김 부총리는 이날 평창올림픽 개최지역 ‘리틀 홍보대사’들에게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가 가진 땀과 노력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나선 이 위원장은 경기 결과보다는 참여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상대를 존중하며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게 올림픽 정신”이라며 “우정과 존중, 용기와 결의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지닌 가치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한 평창지역 교육관계자들이 9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변형한 플로어볼 게임을 즐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한 평창지역 교육관계자들이 9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변형한 플로어볼 게임을 즐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이 위원장과 김 부총리는 횡계초교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아이스하키를 변형한 플로어볼 게임을 하며 땀을 흘렸다. 플로어볼 게임에는 민병희 강원교육감도 함께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횡계초교는 강원교육청 지정 올림픽 연구학교다. 147명 재학생들은 스포츠 동아리활동은 물론 9월 열린 봉평 효석문화제 등 지역 행사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소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리지 야놀드 등 영국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횡계초교를 방문,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민영배(57) 횡계초교 교장은 “30년 전인 서울올림픽 때와 달리 체육계와 교육계가 함께 홍보에 나서 아이들이 내 고장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과 함께 평창올림픽 폐막 때까지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평창=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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