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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경동초, ‘사랑합니다’ 독도 바르게알기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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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경동초, ‘사랑합니다’ 독도 바르게알기 특강 실시

입력
2017.07.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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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이 12일 대구 수성구 경동초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이 12일 대구 수성구 경동초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합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의 ‘세대공감! 독도 바르게 알기 특강’이 12일 대구시 수성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는 사전 신청한 경동초 학부모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유명상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은 일본 외무성의 홍보영상ㆍ뉴스와 신문자료를 제시하며 “일본의 도발에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독도에 대해 바르게 알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독도의 가치를 소개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청중들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교묘한 의도와 허술한 한국의 대응을 듣곤 탄식을 쏟아냈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학생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학생이 손을 드는 등 독도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독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서 놀랐다””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독도를 지키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권연숙 경동초 교장은 “학생들에게 독도 하나만큼은 꼭 기억하도록 하고 싶어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도 문제를 논리적으로 이해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독도티셔츠입기운동, 독도서포터즈 운영, 독도특강 등을 통해 독도를 바르게 알고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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