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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리들, 김정은과 직접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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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관리들, 김정은과 직접 얘기했다"

입력
2018.04.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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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트럼프 “아주 높은 수준, 극도로 높은 수준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미 정상회담 조건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 정부 관계자들이 김 위원장과 언제 어떤 식으로 대화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달초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미국에 알려와 정상회담의 길을 텄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주 높은 수준, 극도로 높은 수준(extremely high level)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해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화 상대가 김 위원장이라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많은 호의가 있고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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