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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절실했던 FC서울-포항, 1-1로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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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절실했던 FC서울-포항, 1-1로 아쉬운 마무리

입력
2017.09.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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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로 끝난 FC서울-포항스틸러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승점 3점’이 절실한 FC서울(5위)과 포항 스틸러스(7위)가 만났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서울 오스마르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포항 완델손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노리는 서울은 순위 변동 없이 승점 1점을 획득해 47점으로 4위 수원(승점 51)과 격차를 4점으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승점 38로 상위 스플릿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양팀은 모두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울은 박주영을 중심으로 윤승원과 이상호가 삼각편대를 형성했고 고요한과 오스마르, 주세종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이규로, 김원균, 곽태휘, 신광훈이,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이번 시즌 포항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데얀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포항은 공격진에 리그 득점 3위(16골) 양동현을 중심으로 이광혁, 심동운을 미드필터는 손준호, 룰리냐, 무랄랴가 포진했고, 그 뒤는 완델손, 배슬기, 권완규, 강상우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5분 박주영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튀어나왔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오스마르가 집중력을 살려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았다. 오스마르에겐 주중 경기에 이은 연속 득점이었다.

실점한 포항은 곧바로 완델손의 강한 왼발 프리킥을 내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깝게 빗나갔다. 그 뒤 포항과 서울 모두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포항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서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양동현이 발리슛을 때렸으나 위로 떴고 후반 16분엔 서울 곽태휘가 골키퍼 양한빈에게 내준 헤딩 백패스가 사인 미스로 포항에 기회를 제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후반 22분 양동현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며 후반 분위기를 주도한 포항은 결국 결실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완델손이 서울의 왼쪽 수비를 허무는 폭발적 돌파를 통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재차 마무리해 결국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포항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심동운 대신 서보민을 넣으며 역전골을 노렸고, 다급해진 서울은 김원균을 빼고 ‘포항 킬러’ 데얀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거의 지나갈 무렵 박주영의 크로스가 포항 수비수 팔에 닿았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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