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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 대사 “남북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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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 대사 “남북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

입력
2018.0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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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 공동보도문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 공동보도문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남북한 관계 개선이 올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사는 이날 러시아 기자들을 위한 신년 맞이 연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어 올해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자 남한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해로 남북 모두에 뜻깊은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나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을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는(남북한은) 경축일을 함께 맞이하지 못할 것이며 상호 합의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북한의 핵무기가 방어를 위한 것이며, 안보 위협이 없는 이상 다른 국가를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김 대사의 발언을 골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말했다며 “우리 주권이 침해되거나 우리가 위협에 놓이지 않는 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그러나 한반도 안보 위협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지난해 11월 말 북한이 75일간 도발을 않다가 새로운 미사일 시험을 단행함에 따라 한반도에 긴장감이 다시 조성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발사된 ‘화성-15형’이 정점 고도 4천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고 이 미사일이 미국 본토 전역에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발표를 소개했다.

통신은 정유ㆍ원유 대북공급 제한과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일꾼들에 대한 추방 등 미사일 시험에 따라 이뤄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제재 결의도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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