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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인줄만 알았더니…동남아 취업자 3년간 34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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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인줄만 알았더니…동남아 취업자 3년간 3400여명

입력
2018.07.09 12:00
수정
2018.07.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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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동남아시아는 국내에서 주로 휴양지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런 동남아 국가에서 일자리를 얻은 한국인이 최근 3년간 3,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동남아 취업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소속 10개국에 우리 정부 지원(K-Move)을 받아 취업한 한국인 수는 2015년 785명에서 2016년 1,284명, 2017년 1,35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3년간 취업자 수를 합산하면 3,424명에 달한다.

한국인 취업자 수가 많은 국가는 싱가포르(3년간 1,511명), 베트남(852명), 인도네시아(336명), 말레이시아(292명), 태국(150명), 필리핀(138명), 캄보디아(70명), 미얀마(65명), 라오스(10명) 순이었다. 브루나이에는 3년간 취업 실적이 없다.

아세안국가 취업자 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캡처
아세안국가 취업자 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캡처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세안 국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박람회는 오는 12일 부산 시청,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지난해 박람회는 아세안 5개국 정보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3개국 늘어난 8개국(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정보를 준다. 제조, 생산, 여행, 서비스, 정보기술(IT), 사무 분야 등의 업종을 아우르는 구인업체 23곳이 참여 하며, 구인 수요는 3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고용부는 전했다. 올해 박람회 프로그램에는 항공과 외국크루즈 승무원 취업 설명회가 새로 포함된다.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아세안 국가는 최근 빠른 경제 성장, 한국 기업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취업의 기회가 많으나, 국가별로 주요 산업, 종교 등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1년 내내 더운 날씨 등 생활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아세안 취업으로 이루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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