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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등록 : 2018.02.11 16:33
수정 : 2018.02.11 19:23

로봇 전기차 등 4차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4년 전보다 68% ↑

등록 : 2018.02.11 16:33
수정 : 2018.02.11 19:23

반도체.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4차산업의 8대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규모가 4년 전보다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8대 신산업 수출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국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8대 신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면서 4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 2014년(24만7,000명)에 비해 68%나 일자리 창출 규모를 늘렸다.

우리나라 8대 신산업 수출액은 2014년 478억달러에서 지난해 736억달러로 연평균 15.5%,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에서 12.8%로 늘었다.

취업유발인원은 차세대 반도체(18만8,000명)가 가장 많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8만명), 에너지 신산업(4만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유발효과는 로봇(수출액 100만달러 당 9.8명)에 이어 전기차(9.1명), 바이오헬스(8.8명) 등에서 크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선진국 중 미국(29.2%)과 유럽연합(34.6%), 신흥국 가운데는 아세안(48.5%)과 인도(29.1%) 등으로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대 신산업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4년 174억달러에서 지난해 203억달러로 연평균 5.2% 증가했으나 수입은 39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연평균 24.6% 증가해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앞섰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첨단 신소재 등에서 대 중국 수출 의존도가 30% 이상으로 나타나 향후 시장 다변화가 요구된다”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거대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전략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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