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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근부회장 이번 주 출근 안 해…내부 갈등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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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상근부회장 이번 주 출근 안 해…내부 갈등설 솔솔

입력
2018.06.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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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선임된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이번 주 내내 출근하지 않고 있어 경총 임직원들과 갈등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이번 주 들어 사무실로 나오지 않은 채 집에서 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에 대한 일과 관련한 것으로 재계에선 보고 있다.

지난달 경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문제를 국회가 아닌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당시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른 경제단체들은 이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것을 주장한 것과 달리, 경총은 노동계와 같은 주장을 펼친 것이다. 송 부회장은 당시 이 같은 경총의 결정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부 근로기준국장과 산업안전국장, 고용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경총은 논란이 일자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올해 4월 경총 부회장으로 선임될 때부터 “친노동자 성향의 송 부회장이 사용자 입장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재계에선 오갔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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