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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ㆍ남경필 “25일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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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ㆍ남경필 “25일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7.0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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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당대회 폐지

선출 과정 모바일 투표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 동구 지역구 사무소에서 열린 대구시당 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 동구 지역구 사무소에서 열린 대구시당 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유력 대권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 맞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범여권 주자들이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이로써 범여권의 대권 레이스도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다.

유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 이제 저의 출마 결심을 국민께 밝히고자 한다”며 “오는 25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도 “오는 25일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결정했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대권 출마 선언에 뜸을 들이던 이들이 연달아 시점을 못박으며 출마 선언을 예고한 것은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 의원과 남 지사가 속해 있는 바른정당은 이날 당 지도부 선출뿐만 아니라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모바일 투표가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 지도부 선출 등을 위한 당내 선거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선출을 국민을 상대로 할 경우에 필요하다면 모바일 투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현재 창당 과정인 만큼 초대 지도부는 선출 대신 추대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또 당 지도부 선출과 정강정책 의결 등 당내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폐지하고 대신 전국위원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삼아 주요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대통령 후보도 별도의 후보지명대회를 열어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능하면 다음주 중 결심을 밝힐 것”이라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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