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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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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 설치 추진

입력
2018.04.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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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생태원에 10월 완공, 홀로그램으로 현실감 줘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 조감도.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곤충들과 함께 뛰어 노는 느낌을 준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 조감도.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곤충들과 함께 뛰어 노는 느낌을 준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에서 어린이들이 곤충들과 놀이를 하는 모습의 조감도.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에서 어린이들이 곤충들과 놀이를 하는 모습의 조감도. 예천군 제공

초등생인 A군은 곤충 테마 디지털 키즈파크에서 메뚜기와 달리기를 해 이겼다. 기뻐할 새도없이 대형 사마귀가 껑충껑충 뛰며 위협했다. 공을 던져 물리치고는 엄마 쪽으로 달려갔다. 올 10월 경북 예천군 예천곤충생태원 멀티체험관에서 보게 될 장면이다.

경북 예천군은 양방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등 관람객이 곤충캐릭터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를 예천곤충생태원 멀티체험관에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비 3억6,000만원 등 10억여원을 들여 40명 수용 규모로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멀티체험관 공간에 빔프로젝트를 활용해 천정 등 사방에서 빔을 쏴 자연환경과 곤충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하는 방식이다.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곤충은 어린이가 손을 대면 달아나기도 하고 봉봉장에서 뜀뛰기를 하면 곤충도 같이 뛰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곤충들과 놀이를 하는 느낌을 준다.

이 시설은 예천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8년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5곳 중 하나로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설치한다. 곤충을 테마로 한 시설로는 첫 시도이다.

군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지위드와 함께 곤충을 테마로 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짐(gym, 체육관)인 ‘원더 힐(wonder hill)’ 구축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곤충을 활용한 새로운 양방향 디지털 곤텐츠 개발을 시도한 점을 인정 받았다. 곤충의 도시 예천의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해 체험 교육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우수한 평가의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곤충생태원은 살아 있는 곤충을 체험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해 완공된 곤충놀이터, 현재 시공 중인 모노레일에 이어 곤충테마 디지털 키즈 파크까지 완공되면 최고의 어린이 놀이동산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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