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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스포츠의 재발견' 유럽서 온ㆍ오프로드 레이싱카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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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스포츠의 재발견' 유럽서 온ㆍ오프로드 레이싱카로 활약

입력
2017.06.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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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벨기에서 열린 '쌍용 랠리크로스 컵(SRX_Cup)' 원메이커 대회에 출전한 코란도 스포츠. 쌍용차 제공
지난 3월, 벨기에서 열린 '쌍용 랠리크로스 컵(SRX_Cup)' 원메이커 대회에 출전한 코란도 스포츠. 쌍용차 제공

국내 유일 픽업 콘셉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가 유럽시장에서 원메이커 레이싱 대회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3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코스가 포함돼 코란도 스포츠의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1일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이후 유럽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본고장인 유럽에서 쌍용 브랜드를 내건 레이싱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벨기에 오프로드 협회(B.O.R.A)가 주관하는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SRX Cup) 대회를 신설하고 성황리에 성공적인 첫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랠리크로스(rallycross)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포함한 폐쇄된 서킷에서 여러 대의 레이싱카가 동시에 달려 순위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쌍용 랠리크로스 컵(SRX Cup)은 동일한 스펙의 단일차종들끼리만 경기를 하는 원메이커 레이싱(One Maker Racing) 아마추어 대회다.

10여개의 참가팀들이 레이싱용으로 개조한 코란도 스포츠(2.2L TDCI 엔진, 6단 MT, 수출명 액티언 스포츠)를 타고 우승을 겨루게 되며,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 인근 마스메켈렌 뒤벨스베르그 서킷(Duivelsberg Circuit, Maasmechelen)에서 열린 시즌 첫 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코스가 포함된 대회는 차량의 내구성과 강력한 힘을 바탕에 둔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코스가 포함된 대회는 차량의 내구성과 강력한 힘을 바탕에 둔다.

이 대회는 랠리크로스는 경기 특성상 비포장, 진흙길 등 변칙적이고 다양한 코스의 서킷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현란한 테크닉은 물론, 차량의 강력한 힘과 빠른 반응속도, 내구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쌍용차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코란도 스포츠의 우수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레이싱카 버전인 티볼리 랠리 레이드(Tivoli Rally Raid)로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해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16 영국 실버스톤 클래식(Silverstone Classic)의 공식스폰서로 선정돼 티볼리, 코란도 C 등 차량 60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했다.

또한 영국대리점은 루턴 타운(Luton Town) FC, 이탈리아대리점은 이탈리아 UC 삼프도리아(Sampdoria)와 각각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현지 젊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해 유럽 54개국가에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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