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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동 화상경마장, 연내 폐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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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동 화상경마장, 연내 폐지되나

입력
2017.10.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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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연말까지 폐쇄요구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전 서구 월평동 지역주민들과 박범계(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월평동 화상경마장의 연내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 및 추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와 박 의원은 12일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 마사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2021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주민이 고통이 너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서울 용산화상경마장을 폐쇄하겠다고 주민대책위와 협약을 체결한 마사회가 대체부지 확보 등을 이유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를 2021년까지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사회가 용산대책위와 폐쇄협약에서 밝혔던 ‘사회갈등과 분열을 예방하고 공론과 합의에 의한 정책결정이라는 새 정부의 가치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원칙이 월평동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이전지를 찾는 노력보다 화상경마장 운영으로 망가진 월평동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며 “폐쇄를 확정한 용산보다 더 긴시간 피해를 본 월평동 화상경마장을 2021년까지 운영할 이유가 없기때문에 12월31일까지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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