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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신태용 감독 체제로 월드컵까지 간다”...히딩크 광풍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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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신태용 감독 체제로 월드컵까지 간다”...히딩크 광풍 잠재웠다

입력
2017.09.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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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 주재하는 김호곤 기술위원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대한축구협회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를 열어 '히딩크(71·네덜란드) 논란'을 잠재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술위는 “신태용 감독 체제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간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회관에서 26일 오전 9시부터 11시 43까지 약 2시간 40여 분 동안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주재로 황선홍 FC서울 감독,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 등이 모여 기술위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위는 △히딩크 전 감독 역할론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 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8월 31일)-우즈벡전(9월 5일) 경기 내용 분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히딩크 전 감독의 도움 문제에 대해 “최근 이 문제를 거듭 말씀드렸지만 신태용 감독 체제로 내년 월드컵까지 간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불필요한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26일 개최된 기술위원회/사진=연합뉴스 이어 “히딩크 감독에게는 필요한 도움을 받겠다. 구체적 역할에 대해서는 협의와 동의를 통해 구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구체적인 역할을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히딩크 감독에게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메일을 보냈다. 답은 ‘메일은 잘 받았다’는 답변 외에는 아직 오지 않았다. 답변이 오면 차후에 협의해 잘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 역시 25일 내달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을 거론한 바 있다. 신 감독은 “(히딩크가) 한국 축구의 영웅인 점은 인정한다. 정말 한국 축구를 도와주실 생각이시라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공유할 마음이 있다”며 “사심 없이 도와주신다면 나 또한 사심 없이 같이 협력해서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키고 월드컵 가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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