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포천시의회 “군인 외출ㆍ외박구역 폐지 반대” 결의문

알림

포천시의회 “군인 외출ㆍ외박구역 폐지 반대” 결의문

입력
2018.03.11 11:57
0 0

“접경지역 주민 생존권 위협”

경기 포천시의회는 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밝힌 ‘군인의 외출ㆍ외박구역 제한’ 폐지방침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국방부가 포천시민과 접경지역주민을 상대적인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시민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줬다”며 “지역주민 생존권과 국가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포천시민의 삶의 터전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시민의 애국심과 일말의 자존심마저 무시되고 있다”며 결의문의 즉각적인 정책 수용을 촉구했다. 접경지역인 포천지역에는 2개 군단과 2개 사단이 주둔중이며, 4만여명의 군(軍) 병력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군사도시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1일 군 적폐청산위원회 권고로 60여 년 동안 유지돼 온 군인들의 외출ㆍ외박구역 제한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