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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산된 윔블던 우승의 꿈…나달, 충격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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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산된 윔블던 우승의 꿈…나달, 충격의 탈락

입력
2017.07.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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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11일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질 뮐러에 충격패를 당한 뒤 고개를 숙이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11일 윔블던 남자단식 4회전에서 질 뮐러에 충격패를 당한 뒤 고개를 숙이며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 16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질 뮐러(26위ㆍ룩셈부르크)에게 2-3(3-6 4-6 6-3 6-4 13-15)으로 졌다. 2010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 나달은 34세 노장인 뮐러를 상대로 4시간 48분의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4강에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던 나달은 올해 1월 호주오픈 준우승, 5월 프랑스오픈 우승 등으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최근 약세가 계속됐다. 나달은 전성기였던 2008년과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1년에도 준우승했지만 이후로는 한 번도 8강에 들지 못하고 있다.

나달을 꺾은 뮐러는 2008년 US오픈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다시 올랐다. 2008년 US오픈 8강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2011년 US오픈과 2015년 호주오픈 16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2005년 처음 윔블던에 나와 그 동안 최고 성적이 3회전(32강) 진출 두 번이었으나 이번에 8강 무대까지 밟았다. 뮐러는 마린 칠리치(6위ㆍ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레이(영국)는 브누아 페르(46위ㆍ프랑스)를 3-0(7-6<7-1> 6-4 6-4)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로저 페더러(5위ㆍ스위스) 역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1위ㆍ불가리아)를 3-0(6-4 6-2 6-4)으로 완파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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